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 담으면 건강에 해로운가요?

[김은빈, “뜨거운 음식 플라스틱에 담지 마세요…건강 위협할 수도”, 중앙일보, 2023.12.19]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유해한 화학물질이 녹아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비스페놀A(BPA)나 프탈레이트가 문제로 지적되며,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더 많은 양이 방출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식약처는 고온에서도 안전한 ‘내열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백

 

 

✔ 퇴근하고 국을 데운 뒤, 반찬통에 툭— 부었던 기억.

그 통, 혹시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이었나요?

조금 걱정됐던 그 장면, 사실 근거 있는 불안이었습니다.

1. 플라스틱과 고온, 화학물질이 나온다?

뜨거운 음식이 플라스틱에 닿을 때
→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 같은 유해 성분이 빠져나올 수 있어요.

2. 전자레인지 사용 시 위험이 커진다?

전자레인지는 열이 고르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 특정 부분이 급격히 가열되며 더 많은 유해물질이 방출됩니다.

3. 모든 플라스틱이 문제는 아니에요

PP (폴리프로필렌)처럼 내열성 있는 재질은
→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안전해요.

4. 안전한 대체 방법은?

• 뜨거운 음식은 유리/도자기 용기에 담기
• 플라스틱은 차가운 상태에서만 사용
• 전자레인지에는 플라스틱 대신 내열 용기 사용

✔ 사례 요약

서울의 한 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 투명 플라스틱 용기 10개 중 3개가
전자레인지 사용 시 기준치 이상의 BPA가 검출된 사례가 있었어요.
→ 식약처는 반복 사용하지 말 것과 내열 마크 확인을 강조합니다.

유리는 음식 친화적이에요

 

습관이 건강을 만든다는 말, 진짜예요.
오늘 저녁 국은 유리 그릇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