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젓가락 넣으면 진짜 폭발할까?" 하지마요!

[김하늘, “전자레인지에 포일 넣으면 ‘펑’…불꽃 튀는 이유는?”, 한국일보, 2024.11.07]
전자레인지 안에 금속을 넣는 것은 큰 화재 위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루미늄 포일, 포크처럼 뾰족한 금속은 전자파를 집중시켜 불꽃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요즘 저는 바닷가가 보이는 시골 마을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

어제는 비도 오고, 밥하기 귀찮아서

샘숭

냉동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려다가
실수로 젓가락을 함께 넣을 뻔했죠.

→ “어? 괜찮나…?”

순간 멈췄고, 예전에 들은 기억이 떠올랐어요.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라는 전자파로
음식을 데우는데요,

금속을 넣으면 반사가 생겨 불꽃이 튀는 위험이 있어요.
특히 젓가락이나 포크처럼 뾰족한 건 더 위험해요.

💥 시골집 주방에서 알게 된 ‘위험한 금속’

• ✔ 알루미늄 포일은 절대 금지! 얇고 접힌 면에서 스파크가 생겨요.
• ✔ 금테 그릇도 안 돼요. 전자파 반사가 심해서 전자레인지 고장을 부르죠.
• ✔ 일회용 용기도 조심! 은근히 알루미늄 코팅이 된 제품이 있어요.

그날 저는 다행히 멈췄지만,
예전에 서울 살 때는 한 번

포일로 감싼 고구마를 데우다 불꽃을 본 적

도 있었어요.

 

안전은 엄지

✔ 안전한 재질은?

• ✔ 내열 유리
• ✔ 전자레인지 전용 플라스틱
• ✔ 세라믹이나 도자기

이 재질들은 마이크로파를 흡수하지 않고
음식만 안전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해요.

📌 바닷가 마을에서 있었던 일화
며칠 전 이웃 아주머니가 전자레인지 안에
작은 철제 찻잔을 넣고 돌리셨대요.

순간 번쩍! 하고 불꽃이 튀고,
전자레인지가 꺼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뒤로는 유리 뚜껑만 사용하신다네요.

→ 고요한 시골도 전자파 앞에선 예외 없답니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불꽃이 튀는 건
그냥 놀랄 일이 아니라 ‘경고’에 가까워요.

 

오늘은 조용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전자레인지에 넣을 그릇을 다시 한 번 살펴봤어요.

저는 다음엔 아예 유리 그릇 세트를 꺼내서
전자레인지 근처에 두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