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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남은 김밥이 있다는 건, 지나친 다이어트일까?

by BlogisLogic 2025. 4. 12.
[박정민, “남은 음식 보관법 ‘주의보’… 냉장고도 안전하지 않다”, 서울경제, 2025.04.03]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늘 안전한 건 아니라고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특히 따뜻한 상태에서 보관하거나 냉장고의 온도 변화에 따라 세균 번식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점심으로 먹은 김밥, 한 줄 남았어요.

바닷바람 불던 점심, 모래사장에서 혼자 앉아 먹던 김밥 한 입.
햇살은 따뜻했고, 밥은 약간 식어가던 그때…

그 김밥,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도 괜찮을까요?

❶ 김밥은 수분이 많은 음식입니다

→ 밥 + 여러 재료 + 실온 =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조건이에요.

특히 여름 해변처럼 온도가 높아지면
→ 김밥 안의 단무지, 지단, 햄 등이 더 빨리 상할 수 있어요.

❷ 냉장고? 완벽하지 않아요

바닷가 오두막 냉장고는 물론이고,
도시의 냉장고도 온도가 자주 변해요.
문을 열 때마다 차가운 공기는 빠져나가고,
따뜻한 공기는 들어와요.

❸ 따뜻한 김밥을 바로 넣는다면?

→ 내부 온도 전체를 올려
다른 음식까지 오염될 수 있어요.

❹ 가장 좋은 방법

  • 김밥을 잠시 실온에서 식힌 후
  •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를 차단하고
  • 다음 날 점심 이전에 먹는 것이 안전해요.

❺ 자연에서 얻은 팁 하나

신문지 한 장!
→ 반찬통 아래 깔아두면
냄새도 잡고, 수분도 흡수해요.

 

🌿 혼삶러의 김밥 보관법
바람에 잠시 식힌 뒤,
플라스틱 대신 도자기 용기에 옮겨 담아요.
햇살이 스며드는 창문 옆에 10분쯤 뒀다가,
냉장고에 조심스럽게 넣죠.

조금 귀찮더라도, 한 줄의 김밥이
건강을 지킬 수도, 해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오늘 남은 김밥 한 줄, 도자기 그릇에 담아
실온에서 식힌 후 냉장고 맨 뒤에 조용히 넣어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