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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치약을 칫솔에 얼마나 짜야 할까요?

by BlogisLogic 2025. 4. 14.
[조민재, ‘치약도 과하면 문제? 전문가가 말하는 적정량’, 중앙일보, 2024.04.10]
보건복지부와 치과의사협회는 일반 성인의 치약 권장량을 ‘완두콩 크기’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광고에서는 치약을 길게 짜는 장면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적은 양이면 충분하며, 과도한 치약 사용은 불필요한 화학물질 흡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너무 많이 짜면 안좋아요

 

 

✔ 여러분은 치약을 얼마나 짜시나요?

대부분은 칫솔모 전체에 길게 짜는 걸
'기본'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방식은 광고에서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말해요.

→ 실제 권장량은 '완두콩 크기'입니다.

어린이의 경우엔 쌀 한 톨 크기면 충분하다고 해요.

✔ 치약을 과하게 쓰면 생기는 문제

  • ✔ 불소 과다 섭취 → 치아에 반점 생길 수 있음
  • ✔ 거품이 많아져 충분히 닦기 전 입 헹구게 됨
  • ✔ 입안 점막에 자극 발생, 구내염 유발 가능

특히 어린이는 삼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용량을 꼭 조절해야 해요.

✔ 전문가 팁: 치약, 이렇게 쓰세요

  • → 칫솔 끝이 아닌 중간에 짜기
  • → 거품에 속지 말고, 치아 면을 2분간 꼼꼼히
  • → 치약은 칫솔모의 1/3 정도만

📌 치약을 줄이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 1개월 기준, 한 가족이 절약 가능한 치약 양이
최대 40%까지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 실생활 사례: 치약 낭비가 만든 습관

김현수 씨(서울, 38세)는 어릴 때부터 광고처럼 칫솔에 길게 치약을 짰습니다. 하지만 최근 치과에서 잇몸 통증이 잦은 이유를 상담받다가, 치약 과다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죠. 이후 치약을 줄이고 나니 양치 시간이 오히려 늘고, 입안 거품도 줄어 상쾌함이 오래 남았다고 합니다.

→ 오늘 아침 치약을 얼마나 짜셨나요? 혹시 너무 과하지는 않았을까요?

✔ 어린이 치약, 특별히 조심해야 해요

  • ✔ 3세 미만: 쌀알 크기
  • ✔ 3~6세: 완두콩 크기
  • ✔ 삼키지 않도록 반드시 보호자 지도

→ 또한 어린이 치약은
불소 농도 1000ppm 이하인 제품이 안전합니다.

 

아이들 치아 관리에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 마트에서 파는 치약, 너무 큰건 아닐까요?

대용량 치약은 싸 보이지만 과잉 사용을 유도하기 쉬워요.

→ 적당한 크기의 치약을 사용하며 양을 조절하는 습관이
오히려 경제적인 선택일 수 있어요.

🧠 읽을거리 요약: ‘치약은 왜 길게 짜야 시원해 보일까?’

광고 심리학자들은 제품이 많이 사용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에게 ‘가성비’를 느끼게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는 거품이 많다고 세정 효과가 올라가는 건 아니며, 시각적인 ‘풍성함’이 사용량을 오해하게 만든다고 해요.

‘많이 짜야 잘 닦인다’는 생각,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치약은 많이 짠다고 더 좋은 게 아니에요.
오늘 저녁 양치할 때, 완두콩만큼만 짜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