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마트에서는 계란을 상온 진열하지만, 식약처는 계란을 구입 후 즉시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계란 껍질에 미세한 틈이 있어 외부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며, 특히 여름철에는 상온 노출 시 살모넬라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 마트에서는 상온, 집에서는 냉장.
이렇게 다르게 보관하는 이유,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 마트는 유통 효율을 위해 계란을 상온에 둡니다.
계란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며칠 이상 보관하지 않고,
소비자도 빠르게 구입해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집에서는 다릅니다.
우리가 계란을 사놓고 며칠 이상 두는 일이 많기 때문에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이 필요합니다.
계란 껍질엔 보이지 않는 구멍들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공기뿐 아니라 세균도 들어갈 수 있죠. 특히 온도 차가 심하면 껍질 표면의 결로가 생겨
수분과 함께 외부 세균이 내부로 침투할 위험이 있습니다.
✔ 살모넬라균은 상온에서 특히 빠르게 번식합니다.
→ 계란을 여름철 실온에 두는 건 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에요.
그렇다면 마트에서 상온에 있던 계란을 냉장고에 넣으면 문제가 될까요?
식약처는 “구입 후 바로 냉장 보관하면 괜찮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계란을 씻고 보관하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계란 껍질에는 보호막(큐티클층)이 있는데, 물로 씻으면 이 막이 사라지고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하게 됩니다.
• 냉장 보관은 0~5도 사이가 가장 안전하며, 문 쪽보다는 안쪽 깊은 선반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 계란을 문 쪽에 보관하면 자주 열고 닫는 바람에 온도 변화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세균 번식 환경이 더 좋아질 수 있어요.
✔ 계란 보관 시 자주 하는 실수
- ✔ 계란을 씻고 보관한다 → 오히려 더 위험
- ✔ 계란을 문 쪽 선반에 넣는다 → 온도 변화 큼
- ✔ 오래된 계란을 섞어쓴다 → 신선도 저하
- ✔ 균열이 있는 계란을 사용한다 → 살모넬라 감염 가능
👉 만약 계란을 실수로 상온에 두었다면,
계란 껍질에 금이 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익혀 먹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 날계란은 조심해서 다루고, 요리 전 손을 꼭 씻는 위생 습관도 중요합니다.

몇 년 전 한 소비자 단체가 계란을 실온과 냉장 보관으로 나누어 실험한 적이 있습니다. 상온에서 3일간 보관한 계란은 냄새나 점도 변화가 느껴졌고, 냉장 보관한 계란은 10일이 지나도 상태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실온에 둔 계란이 껍질 내부까지 세균이 침투한 사례도 있었죠. 이런 실험은 우리가 ‘귀찮아서’, 또는 ‘마트도 상온이니까’라는 이유로 계란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려줍니다.
→ 냉장고 안에서도 계란을 깊숙한 선반에 보관하고, 껍질이 금 간 계란은 버리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어요.
✔ Q&A: 계란 보관 궁금증
- Q. 계란 유통기한이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하나요?
→ 유통기한은 판매 기준입니다.
냉장 보관된 계란은 2~3일 내 소비하면 괜찮지만, 생식보단 익혀서 드세요. - Q. 계란을 냄새로 구별할 수 있을까요?
→ 껍질이 끈적이거나, 삶았을 때 비린내가 강하면 폐기를 권장합니다.
✔ 요리별 계란 활용 팁
- 스크램블: 신선한 계란 사용 → 질감이 부드러움
- 삶은 계란: 조금 묵은 계란이 껍질이 더 잘 벗겨져요
- 계란찜: 차가운 계란은 실온에 10분 두고 사용하면 더 부드러움
✔ 냉장고 냄새 흡수 문제
계란은 껍질을 통해 외부 냄새를 흡수하기 쉽습니다.
→ 김치, 마늘, 생선 등 냄새 강한 식재료 근처는 피하세요.
계란 전용 케이스에 넣거나, 뚜껑 있는 용기 사용이 좋습니다.
지금 우리집 냉장고 계란 위치를 한 번 살펴보면,
생각보다 더 안전한 식생활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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